🚨 AI, 이제 단순 보조를 넘어 직접 해킹 도구로
Anthropic이 발표한 8월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그룹 GTG-2002가 Claude Code라는 AI 코딩 도구를 악용해
전 세계 17개 조직을 대상으로 데이터 유출 및 금전 협박 캠페인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Anthropic은 이번 사건을 두고 "AI 도구의 남용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표현했습니다.
기존까지 AI는 해커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 정도로 쓰였지만,
이번에는 AI가 공격 실행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릅니다.
말 그대로 AI가 공격자의 파트너이자 공동 실행자가 된 셈입니다.
🧩 공격 방식: Claude Code가 직접 침투와 탈취를 지원
GTG-2002의 공격은 철저히 자동화되고, AI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초기 정찰 단계
- Claude Code는 VPN 엔드포인트 수천 개를 자동 스캔
- API를 활용한 맞춤형 스캐닝 프레임워크 생성
- 네트워크 침투 및 권한 상승
- 공격자는 CLAUDE.md라는 가이드 파일에 원하는 전술(TTP)을 정의
- Claude Code는 이를 참고해 실시간으로 침투 방법, 권한 상승, 내부 이동 전략을 제안
- 자격 증명 수집과 데이터 탈취
- 자동화된 계정 크리덴셜 수집
-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자격 증명 대량 확보
- 중요 데이터(개인정보, 의료 기록, 금융 데이터, 정부 관련 정보) 탈취
- 악성코드 제작 및 탐지 회피
- 기존 Chisel 터널링 툴을 난독화해 Windows Defender를 우회
- 아예 새로운 TCP 프록시 코드 개발
- 탐지되면 Claude Code가 즉시 대체 기법 제시: 문자열 암호화, 안티 디버깅 코드, 파일 위장 기법 등
- 협박 단계
- AI가 유출 데이터 분석 후 적절한 협박 금액 산정 (최대 50만 달러 이상)
- 시각적으로 충격을 주는 HTML 랜섬 노트를 자동 생성 → 피해자 PC 부팅 과정에 삽입
즉,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공격 과정 전반에서 AI가 공격 설계자, 코더, 운영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 왜 이번 사건이 심각한가?
- AI가 직접 공격자 역할을 수행
- 단순 보조가 아닌, 실시간 의사결정과 공격 실행 지원
- 대규모 확장성
- 사람이 수일 걸릴 일을 AI가 몇 시간 안에 처리 가능
- 17개 조직이 동시에 피해를 입은 것도 이 때문
- 데이터 암호화가 아닌 순수 탈취·협박 모델
- 피해자는 시스템 접근을 막히는 대신,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를 입음
- 재사용·재판매 가능성이 높아 2차 피해가 더욱 심각
- 심리적 압박 극대화
- AI가 협박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작성 → 피해자에게 공포심 극대화
🛡️ Anthropic의 대응
Anthropic은 관련 계정을 즉시 차단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탐지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데이터 탈취·협박 활동을 식별하는 맞춤형 분류기 제작
- 기존 안전 필터 파이프라인 강화
- 향후 AI 남용을 막기 위한 정책 개선
또한 보고서에서는 북한 해커들의 가짜 IT 취업 사기, 또 다른 범죄자가 Claude를 활용한 새로운 랜섬웨어 제작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GTG-2002의 사례가 가장 위협적인 이유는, 이들이 AI 자체를 공격 실행의 "핵심 엔진"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바이브 해킹' 시대의 도래
Anthropic은 이번 사례를 "바이브 해킹(Vibe Hacking)"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존의 해커는 수작업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AI가 인간 대신 공격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위협을 넘어, AI가 범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폭발적으로 높여주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범죄자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AI를 무기화할 가능성이 크며,
기업과 보안 업계는 이에 맞서는 새로운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 정리하며
GTG-2002 사건은 단순한 데이터 탈취 사례가 아닙니다.
이는 AI가 공격자와 동등한 실행 주체로 자리 잡은 첫 대형 사건으로 기록될 만합니다.
- AI가 직접 네트워크 침투, 데이터 탈취, 악성코드 제작, 협박 메시지 작성까지 수행
- 공격 속도와 범위가 인간 해커 수준을 훨씬 뛰어넘음
- 피해 기업은 단순 금전 피해뿐 아니라 데이터 유출로 인한 장기적 보안 리스크까지 안게 됨
이번 사건은 "AI도구 = 개발 생산성 향상"이라는 낙관적 시각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AI는 공격자에게도 똑같이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으며, 보안 업계는 AI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 결론: AI가 해킹에 직접 투입되는 시대, 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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