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AI·전자전’이 전쟁의 중심에 서다
2025년 6월 발표된 영국 국방전략검토(SDR)는
“전통적인 군사력만으로는 안된다!”는,
아주 명확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던졌습니다.
이제 영국은 육·해·공뿐 아니라
사이버(Cyber), AI, 그리고 ‘전자기 스펙트럼(Electromagnetic Spectrum, EM)’
즉, CyberEM을 핵심 군사영역으로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전까지도 영국은
GCHQ(정보통신본부), MI5, MI6 등
자국 정보기관과 실시간 협업을 해왔지만,
이번 SDR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격적 사이버전”을 인정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CyberEM: 매일, 매순간 공격당하는 전장”
SDR이 꼽은 가장 중요한 키워드:
CyberEM(사이버·전자전 통합영역)
“이곳은 적들이 매일매일 침투하는 유일한 전장이다.”
실제로 영국 군 네트워크는
지난 2년간 9만 건의 ‘그레이존(Gray zone) 공격’
—전면전이 아닌, 상대를 교란하고 약화시키는 사이버 공격—
을 당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육군·해군·공군 각자가
별도로 사이버/전자전 임무를 맡았지만,
이제는 **“CyberEM 지휘본부”**라는 단일 ‘허브’를 두고
공격·방어 양면을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 AI와 ‘디지털 전사(Digital Warfighter)’의 탄생
SDR의 핵심은
‘최첨단 기술의 통합’입니다.
- 공통 데이터 아키텍처와 AI 도입
- 디지털 전사(Digital Warfighter) 신설
- 디지털 타겟팅 웹(Digital Targeting Web) 구축
‘디지털 타겟팅 웹’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라,
모든 센서·판단자·무기 체계를
‘데이터 패브릭(공통 데이터망)’으로 연결해
신속한 타겟 식별·공격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예시)
🌍 “함정 또는 우주센서가 목표를 식별하면,
F-35 전투기, 드론, 사이버 공격, 또는 AI로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기반 전쟁의 특징은
- 🕰️ 결정·공격의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진다
- 🛡️ 사이버/전자전과 전통 병력이 실시간으로 협력
- 💡 AI·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한 ‘전술 최적화’
영국은 이번 SDR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현대전의 본질이 ‘사이버/AI 통합’에 있다는 점을 천명했습니다.
🌐 동맹·NATO와의 연계, 미국 의존도 줄이기
이번 SDR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기술적 변화만이 아니라
‘정치·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대응책이기 때문입니다.
- 🇺🇸 미국(트럼프 행정부)의 NATO 비판 이후
“유럽이 스스로 무장해야 한다”는 위기감 급증 - 🤝 NATO, EU와의 협력·연계 강화
- 💵 방위비 증액, AI/사이버에 대한 투자 대폭 확대
즉, 영국과 유럽 전체가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 방위력·디지털전 능력 강화”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은 셈입니다.
⚔️ 공격과 방어의 경계, 완전히 흐려지다
영국 SDR의 진짜 혁신은
“공격과 방어, 기술과 인간,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완전히 허문다는 데 있습니다.
- 사이버·AI·전자기 영역에서
공격(Offensive)과 방어(Defensive)는
실시간으로 겹쳐지고, 때로는 교차·혼합됨 - 그레이존 전술—전면전이 아닌, 교란·심리전·정보탈취·혼란 조장—이
전략적으로 더 중요해짐 - AI와 공통 데이터망이
사람의 판단·공격 옵션을 ‘순간적으로’ 자동 제시
이런 전장에서는 데이터·알고리즘·연결성이
전투력의 핵심이자
억제(deterrence)의 힘이 됩니다.
📝 실무자와 보안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점
🛡️ 1. ‘사이버전’이 실제 국방전력의 핵심!
- 사이버, AI, 데이터가 방위산업의 진짜 ‘기본 무기’임을 명심
- ‘사이버 방어’ 뿐 아니라, 공격적 대응능력이 점점 중요해짐
⚙️ 2. 전방위 통합·협업 구조
- 육/해/공과 ‘정보·보안팀’이 분리되는 시대는 끝
- 민간·산업계와의 ‘기술동맹’(공급망·데이터·AI 연구 등) 필수
🔎 3. ‘그레이존 위협’ 실전적 감시·분석
- 단순 침입·공격 감지에서,
연속적·저강도(Gray zone) 공격, 심리전, 정보탈취 등
복합 위협 모니터링 중요성 대폭 증가
🚦 4. AI·자동화 도구 활용 확대
-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사이버 훈련·시뮬레이션 환경 적극 활용
- 데이터 공유·자동 대응(Orchestration) 체계 확립
💡 한국·아시아 조직에도 던지는 시사점
- 사이버전·AI 통합은 이제 “글로벌 표준”
- 디지털 전쟁력 강화, 방산/공공/기업 모두 준비해야
- 자체 방어와 ‘공격적 위협 대응’ 모두 대비하는
AI-기반 보안 전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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