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DR: DNS Fast Flux, 옛 기법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위협
사이버 범죄자들과 국가 지원 해커들, 그리고 랜섬웨어 조직들이 ‘Fast Flux’라는 오래된 기술을
다시 활용하며 공격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미국 사이버보안청(CISA)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공격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공식 경고문을 발표했습니다.
💡 Fast Flux란 무엇인가요?
Fast Flux는 사실 2000년대 초반부터 존재했던 DNS 관련 악용 기법입니다.
기술 자체는 간단합니다:
- DNS A 레코드에 다수의 IP를 할당
- 이 IP들을 몇 초에서 몇 분 단위로 빠르게 교체
- 감염된 봇넷을 통해 도메인에 접속하는 모든 트래픽을 계속 ‘프록시’
- 탐지되더라도 다른 IP로 즉시 우회 가능
이 기법은 결국, 하나의 악성 도메인이 수십, 수백 개 IP 주소를 로테이션하며 탐지를 피하는 방식이에요.
🌀 “Double Flux”는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
‘더블 플럭스’는 A 레코드(IP)뿐만 아니라 NS(Name Server)도 로테이션합니다.
이중 회전으로 인해 공격자는 한층 더 탐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죠.
😨 누가 Fast Flux를 사용하고 있을까?
CISA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조직들이 Fast Flux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 러시아의 APT 그룹 Gamaredon
- 🦠 랜섬웨어 조직 Hive
- 💌 각종 피싱 공격자들
이들은 이 기법을 이용해 악성 도메인을 차단당하지 않고 장기간 운영할 수 있었고,
사용자 정보를 훔치거나 악성 코드를 배포하는 데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근데 아직도 Fast Flux가 그렇게 위험할까요?
일각에서는 이 경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요.
Infoblox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 Renée Burton은 LinkedIn에서
“이건 너무 오래된 기법이고, 오늘날 공격자들이 굳이 쓸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어요:
"지금은 오히려 광고 기술이나 트래픽 분산 시스템(TDS)을 활용한 인프라 위장이 더 흔한 방식입니다."
또한, PDNS(Protective DNS) 서비스들은 이미 도메인 기반 차단을 통해 Fast Flux를 쉽게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효용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해야 하는 이유
Renée Burton의 말처럼 Fast Flux는 이제 흔한 기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시할 수 있는 위협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 📈 다시금 활용하는 공격자들이 존재
- 👨⚕️ 의료, 공공기관 등 민감한 인프라 노출 가능성
- 🔍 탐지가 어려운 중소기업 보안 체계에는 여전히 효과적
그리고 정교한 탐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조직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어요.
🛡️ 조직이 Fast Flux에 대응하는 방법은?
Fast Flux를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IP 기반 방어가 아닌 도메인 기반 방어’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 🧠 보호 DNS(PDNS) 사용: 도메인 이름 자체의 이상 행동을 분석해 차단
- 🛰️ 다양한 위협 인텔리전스 피드 통합: 플럭스와 연관된 도메인/IP를 조기 차단
- 🧩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 고급 DNS 로깅 기능 추가: 의심스러운 도메인 접근 이력 확인
또한, 조직 내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 팀은
‘Fast Flux 탐지 룰’을 활용해 DNS 트래픽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오래된 기술,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Fast Flux는 20년도 더 된 DNS 악용 기법이지만, 여전히 일부 공격자들에게는 유효한 도구입니다.
최신 기술만 신경 쓰다 보면 의외로 이러한 ‘고전적 수법’에 허를 찔릴 수 있어요.
💡 핵심은, 도메인 활동을 중심으로 한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단순한 IP 블랙리스트로는 방어되지 않는 ‘움직이는 목표(Moving Target)’ 전략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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